무하마드 알리 사망에 축구계도 비통 "굿바이, 스포츠 영웅"

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구단 AC 밀란은 4일(한국 시각) 트위터에 "모든 이에게 영감을 준 스포츠계의 전설, 굿바이"라는 글을 남겼다.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역시 "아스널도 모두의 생각과 같다. 고인의 명복을 빈다"고 밝혔다. 아스널 수문장 페트르 체흐는 이 글을 리트윗하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. 아스톤 빌라는 "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라. 알리의 명복을 빈다"고 남겼다.
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"알리는 훌륭한 복서 그 이상이었다.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. 평화롭게 잠들길 바란다"고 트위터에 글을 썼다. 레버쿠젠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는 "당신은 나에게 큰 힘이 됐다. 당신 덕분에 내 삶이 바뀌었다"고 추모했다.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부임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"최고. 불가능은 없다"는 글과 함께 알리의 사진을 게재했다.
무하마드 알리의 대변인 밥 건넬은 4일 "세계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3차례 거머쥔 복싱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는 파킨슨 병과 32년 동안 싸움을 벌여오다 74세로 우리를 떠났다"고 발표했다.